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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마음을 위로 받다

청양나드리 칠갑산, 마음을 위로 받다

칠갑산 자연휴양림, 숲은 우리를 감싸안았다. 칠갑산 자연휴양림, 숲은 우리를 감싸안았다.

한여름 칠갑산 자연휴양림, 오토 캠핑장에서의 꿀 같은 휴식

참새 이미지

인공적인 삶이 지칠 때면 자연으로 돌아가자.

요즘 현대인의 '숙제'와 같은 '힐링'은 이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다.
숨이 탁 트이는 청량감과 엄마 품 같은 안락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칠갑산 자연휴양림으로 출발하자.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나무 이미지
칠갑산 자연휴양림, 숲은 우리를 감싸안았다.대표이미지
칠갑七甲에 살어리랏다 새 이미지 칠갑七甲에 살어리랏다

코가 뚫린다. 차가운 공기가 내 몸으로 들어오자 잊고 있었던,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감각이 되살아난다.
눈과 머리가 시원해진다. 칠갑산이 나를 반긴다.

칠갑산자연휴양림 내의 등산로에서 본 숲의 풍경
칠갑산자연휴양림 내의 등산로에서 본 숲의 풍경

도심 속에서 우리는 움직이지 않는 사물들과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벽, 한낮에도 형광등 아래에서 생활하며 자유롭지 않은 공기 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지만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자유로운 공기 속으로 도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곳에 가면 우리는 조금 더, 아니 훨씬 자연스러워 질 수 있다.
에어컨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이 아닌 자연의 바람에 움직이는 풀과 나뭇가지를 보며 지구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느끼고, 그 안에 나도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나무숲 사이로 형광등이 아닌 포근한 태양이 빛을 비춘다. 달력사진이나 컴퓨터 화면에서나 보던 자연 속에 들어와 싱그러운 풀내음과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에 마음이 벅찬다.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도착한 휴양림 정거장. 1km정도 걸으면 도착한다는 동네주민의 말씀을 듣고 슬슬 걸으려 하는데 지나던 트럭이 멈춰선다.

"휴양림 가는 거면 엄청 걸어야 되니까 타유~."

선심을 베풀어주신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 덕분에 트럭에 올라 편안히 산바람을 쐬며 휴양림에 도착한다. "이게 충청도 인심이유~."

감사인사를 드리고 들어선 칠갑산 자연휴양림을 바라보니 충청도의 따스한 인심은 거대한 자연을 닮은 특유의 여유로운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다.

자연휴양림입구까지 트럭을 태워주신 인심좋은 아저씨
자연휴양림입구까지 트럭을 태워주신 인심좋은 아저씨
친절한 기사님
  • 입구에 이용안내소
  • 자연휴양림 전체지도를 보고있는 가족
  • 메타세콰이어 길
  • 비비추 화원
    • 1 칠갑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이용안내소
    • 2 한 가족이 자연휴양림 전체 지도를 보고 있다
    • 3 칠갑산자연휴양림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길.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1년 중 7-8월이 가장 짙다.
    • 4 숲속의 집 입구 한 쪽에 잘 조성된 비비추 화원

휴양림은 참 평화롭다.

많은 가족, 연인들이 와있지만 누구 하나 인상을 찌푸리는 이가 없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은 여기에서는 예외이다.

이곳 통나무 집이 그들의 본래 집인 듯 자연스레 어우러져 보인다. 숲에 앉아 책을 보는 어른, 숲 속 요정처럼 뛰노는 아이들은 직장도 학교도 잊은 듯 여유롭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친다.

칠갑산은 그들을 포근히 안아준다. 편안하다. 산이 주는 여유와 휴식은 너무나 달콤하고 편안하다.

숲 속에서 아이는 꿀맛 같은 잠을 잔 듯 보채지도 않고 칭얼대지도 않는다. 숲 속에서의 낮잠은 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는 행복감을 줄 것이다.

'한옥'. 잠에서 깬 아이와 어머니
'한옥' 잠에서 깬 아이와 어머니
숲속의 집과 한옥1
숲속의 집과 '한옥'
숲속의 집과 한옥2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새 이미지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개구리와 열심히 놀고 있던 두 형제와 눈이 마주쳐 인사를 하고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니 "여기에서요."라고 대답한다. 의아했는데 곧 개구리를 두고 한 말이었다. 이들은 천안에서 왔고, 이곳에서 만난 개구리를 바라보며 시간이 가는 줄 모르며 뛰놀고 있었다.

개구리에 빠져 개구리 입장에서 대답한 어린이에게 조금 감동을 받는다. ‘요즘 애들은~’하며 어른들은 혀를 차며 걱정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순수하며, 우리 어른들과 비교할 바 못되게 자연스러운 존재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을 이용하기 이전에 그 자체의 입장에서 본능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개구리를 잡고 있는 형제
개구리를 잡고 있는 형제
채를 들고있는 아이 개구리 이미지

회색 도심에서와는 다르게 자연에서는 아이들의 생각 씨앗이 움튼다. 전자오락기나 스마트폰 대신 맨손이 놀이도구이고, 자연이 그 대상이다. 풀숲에서 뛰다 넘어져도 옷에 푸른 풀물이 들어도 아이들은 기쁘다.

인공잔디나 아스팔트보다 흙을 밟는 것이 아이들 정서에 좋다고들 한다. 가끔 바닷가나 산 속에서 꽉 메어 신고 있던 답답한 신발을 벗고 흙 모래를 밟으면 인체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아이들이 이 자연휴양림에서 맨발로 뛰놀며 찾은 자신만의 보물은, 아이들의 기억 속 언젠가 떠올릴 싱그러운 추억일 것이기에,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온 것이 분명하다.

메타세콰이어 길 사이에서 물놀이 하는 형제
메타세콰이어 길 사이에서 물놀이 하는 형제
숲속의 집 산책로1
숲속의 집 산책로
숲속의 집 산책로2

산림욕을 하며 메타세콰이어 길을 느리게 걸어본다.

여기저기서 행복한 웃음이 흘러나온다.

야영장 옆에 있는 수영장으로 가니 꽤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울려 물놀이를 하고 있다. 그곳에는 미끄럼틀도 있었는데 정말 시원해 보여 나도 미끄럼틀을 타고 물 속에 풍덩 빠져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평범하고 소박해 보이는 수영장의 미끄럼틀을 아이들은 참 신나고 끝 없이 반복해서 오르락 내리락 한다.

까르르 웃음이 한 가득 터져 나오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서 나도 함께 웃게 된다.

물놀이장의 모습
물놀이장의 모습
물놀이장에서 노는 아이들
물놀이장의 모습
첨벙첨벙
튜브를 가지고 노는 아이

산책로 한 쪽에는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 할머니 손을 잡은 아이가 원숭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만화 그림으로만 보던 원숭이를 실제로 만나서 놀라운 듯 아이는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참 귀여운 광경이다. 아이는 원숭이를 보고 할머니는 아이를 보는데 원숭이는 할머니를 보고 있는 것 같다. 그곳에서 그들은 한참을 그렇게 원숭이와 이야기 나눈다.

할머니들은 왠지 동물과 대화하는 법을 다들 알고 계시는 것 같다. 아이는 도시로 돌아가 텔레비전 속 원숭이를 보게 되면 지금을 떠올리겠지.

자연학습장의 일본원숭이
자연학습장의 일본원숭이
동물을 바라보는 아이
어린이를 위한 자연학습장. 원숭이, 토끼, 오리 등의 동물이 있다
원숭이를 바라보는 사람들
  • 다목적구장에서 신이 날아가도록 공을 차는 아이
  • 다목적구장에서 놀고있는 아이들
  • 다목적구장에서 배드민턴을 치는 가족
  •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 1, 2 다목적구장. 신이 날아가도록 공을 차는 아이
    • 3 다목적구장에서 배드민턴을 치는 가족
    • 4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숲 속 낭만휴식처 새 이미지 숲 속 낭만휴식처
칠갑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칠갑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칠갑산 자연휴양림 산책로에서 바라본 나무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
숲 속의 집 앞에 위치한 오두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녀
숲 속의 집 앞에 위치한 오두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녀

저녁시간이 가까워오자 아빠들의 손이 바빠진다.

"오늘은 아빠가 요리사"

의 날이라도 된 듯 집게와 가위를 잡아들고 연신 고기를 굽는다. 가족을 위한 저녁식사 준비에 바빠 흐르는 땀방울을 닦을 새도 없다.

아빠들이 가족을 떠올릴 때 늘 오늘의 모습과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하니 더 잘해야겠다 생각이 든다.

저녁식사 준비에 한창인 숲속의 집
숲속의 집. 저녁식사 준비에 한창이다
경기도 안양에서 온 3대 가족의 행복한 모습1
숲속의 집. 경기도 안양에서 온 3대 가족의 행복한 모습. 기념사진 찰칵!
오늘은 아빠가 요리사
경기도 안양에서 온 3대 가족의 행복한 모습2
  • 야외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오토캠핑장1
  • 야외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오토캠핑장2
  • 야영장 데크 3.6m X 2.7 m의 사이즈
  • 산림문화휴양관에서 저녁준비에 한창인 피서객들
  • 무료 대여 가능한 자전거들
  • 비둘기 집에서 휴식 중인 형제
  • 수영장 간이의자에서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는 여행객
    • 1, 2 오토캠핑장. 야외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 3 야영장 데크 3.6m X 2.7 m의 사이즈. 하루 이용료 20,000원 (입장료,주차비 면제)
    • 4 산림문화휴양관. 저녁준비에 한창인 피서객들
    • 5 자전거 무료 대여가 가능. 자전거 트래킹 코스도 제공한다.
    • 6 비둘기 집에서 휴식 중인 형제
    • 7 수영장에서 제공되는 간이의자에서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는 여행객
대전에서 온 가족의 야영장에서의 저녁식사
야영장. 대전에서 온 가족. 아빠가 정성껏 만든 꼬치구이가 있는 저녁식사
공주에서 온 3대 가족의 야영장에서의 저녁식사
야영장. 공주에서 온 3대 가족. 맛있는 등갈비와 대화가 있는 저녁식사
산림문화휴양관 숙박동의 대전에서 온 가족
산림문화휴양관 숙방동. 대전에서 온 가족. 아빠가 굽는 고기
아빠가 굽는 고기
  • 산림문화휴양관 숙박동 내 복층 구조의 방
  • 숲속의 집 中 사랑의집 2층으로 되어있는 내부모습
  • 산림휴양관 내부의 모습
    • 1 산림문화휴양관 숙박동 내 복층 구조의 방
    • 2 숲속의 집 中 ‘사랑의집’. 내부가 2층으로 되어있는 다락방 느낌의 장소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옥외에 6인용 탁자 설치로 야외 취사 및 식사 가능하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 들면 이곳은 더욱 낭만적이고 행복한 공간이 된다.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다. 그 아래 모닥불을 피우며 가슴 속 깊이 숨겨둔 이야기와 함께 감동의 밤을 보내는 가족들을 보며 나의 마음까지 훈훈해 진다.

어느 가족은 둥글게 모여 앉아 단란하게 대화를 나누고, 어떤 가족은 신나게 게임을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어느 영화 속 장면보다 이들은 지금 감동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커다란 자연 안에서 편안히 잠이 들며 한여름 밤의 꿈 같은 하루를 마무리 한다.

야영장에서 모닥불을 피고 게임을 하고있는 가족
야영장. 모닥불과 가족. 끝말잇기 게임을 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오누이
숲속의 집의 경기도 안양에서 온 3대 가족의 행복한 모습
숲속의 집. 경기도 안양에서 온 3대 가족의 행복한 모습. 기념사진 찰칵!
숯불 이미지
Travel Note
  • 주소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산73
  • 자가용 이용 시 :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나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29번 국도를 타고 청양까지 간다. 공주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광대교 건너기 직전 우측으로 휴양림 안내판을 따라 진입하면 된다.
  • 시내버스 이용 시 : 청양에서 공주방면 농어촌버스 광대리(약4km)에서 하차(30분 간격/5∼10분 소요)
    [농어촌버스 청양터미널 → 칠갑산자연휴양림입구 07:30 / 08:15 / 09:50 / 13:30 / 18:10 / 19:10]
  • 칠갑산 자연휴양림 문의 안내 : 041-940-2428
  • 칠갑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 성인 1천원, 청소년 8백원, 어린이 5백원.단체 30인 이상은 각각 2백원씩 할인.
  • 이용요금 : 성수기 기준. 숲속의 집(4인~15인)70,000~170,000원
    원두막(4동) , 야영장(20데크) 각 20,000원 다목적구장, 물놀이장 무료
  • 시설안내 : 숙박시설, 강의실, 전망대, 대피소, 체력단련시설, 물놀이장, 주차장, 매점, 자연학습장, 잔디공원
담당부서 :
문화체육관광과
담당자 :
조재희
연락처 :
041-940-2492
최종수정일 :
2017-09-12 14:08
만족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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