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의회 사무국이 시대에 뒤처진 늦은 행정 처리로 군민들에 눈총을 사고 있다.
의회 사무과는 의회의 사무를 처리하고 의원들의 회의 활동을 보조하는데 큰 역할이 있다.
또한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활동 속에서 의회 사무과 직원들의 보조를 받는다.
의회 사무과는 정례회,임시회,행정 사무 감사 등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빠르게 정리하여 군민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청양군의회 사무과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 속에도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30일에서 최대 90일이 지난 후 서류를 공개하고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등 의원들의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후에도 30일이 지난후에 의회 홈페이지에 감사 내용을 기재하는 등 비공개 처리가 아님에도 늦은 행정 처리로 민원인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청양군의회는 의원 회의를 인터넷 생중계로 방송을 하는데, 사무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또한 의회 홈페이지도 군민들이 알기 쉽고,접근하기 쉽도록 정리가 되어야 함에도 늦은 업로드와 어려운 시스템 운영으로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주민 A씨(51세)는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이 무슨 일들을 하는지 확인하고 싶어도, 의회 사무과에서 절차상 문제로 시간이 한참이나 지나야 안내 할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며 "도무지 이해 할수 없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청양군의원 A씨는 "그 동안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문제점인것 같다" 라며 "군민들이 빠르고 쉽게 의원들의 활동을 알 수 있도록 사무과와 협의해 시스템을 보완,수정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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